유은혜 캠프 "안민석, 단일화 판 뒤집기…즉각 고발 취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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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정당, 남은 불법" 이중잣대 정조준…혁신연대에 단호한 조치 촉구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은혜 캠프는 이날 안민석 예비후보의 단일화 파행 시도를 공개 비판하는 성명을 함께 발표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협상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캠프가 23일 안민석 예비후보를 향해 "단일화 파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공개 성명을 내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유은혜 예비후보 박임당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에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는 1400만 경기도민과 164개 교육·시민사회단체에 한 엄중한 약속"이라며 "이를 스스로 뒤엎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유은혜 캠프가 정조준한 핵심은 두 가지다. 기존 합의 방식 무력화와 이중잣대 논란이다.

박임당 대변인은 "선거인단과 도민여론조사를 합산하도록 한 규약은 이미 민주적으로 확정된 원칙"이라며 "안 후보가 '여론조사 100%' 방식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을 고집하는 것으로 단일화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날이 더 서는 지점은 경찰 고발 문제다. 안민석 예비후보 측이 선거인단 모집을 '금권·동원선거'라고 규정하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를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박임당 대변인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 측이 예비후보 등록 전부터 온라인에서 대대적으로 경선인단을 모집해온 증거를 제시하면서 "본인이 하면 정당한 준비고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이중잣대를 버리고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유은혜 캠프는 단일화 기구인 경기교육혁신연대를 향해서도 강도 높은 경고를 날렸다.

박임당 대변인은 "언제까지 한 후보의 일탈과 떼쓰기를 수수방관할 것이냐"며 "혁신연대의 '100% 여론조사 불가' 결정이 존중받지 못할 때 단체는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2022년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진심이라면 규약을 무시하고 단일화 기구를 무력화하는 후보에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유은혜 캠프는 단일화 과정 전면 공개 방침도 천명했다. 박임당 대변인은 "단일화는 일부의 협의가 아니라 도민의 것"이라며 "협상 과정과 쟁점을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핑계를 찾으며 판을 흔들고 있지만 유은혜 후보는 끝까지 방법을 찾겠다. 규약을 지키고 도민 참여를 보장하는 공정한 단일화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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