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비중 35.0%로 껑충

이달 1~20일 수출이 반도체의 기록적인 급증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3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533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4%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1~20일)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0일로 전년 같은 기간(14.0일)보다 1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187억달러로 전년 대비 163.9% 급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포인트(p) 상승했다.
컴퓨터주변기기(269.4%), 석유제품(49.0%), 철강제품(21.6%), 승용차(11.1%) 등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 수출은 21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69.0%), 미국(57.8%), 베트남(46.4%), 유럽연합(EU·6.6%), 홍콩(188.0%), 대만(80.0%)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반면 싱가포르(-8.5%)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1~20일 수입액은 412억달러로 전년보다 19.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34.3%), 원유(27.8%),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은 늘었고, 가스(-6.4%) 등은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1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