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 “쇼가 시작됐다” 속보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컴백 공연이 시작됐다.
이날 현장에는 새벽부터 자리를 지킨 팬덤 ‘아미’를 비롯해 다양한 국적과 연령대의 관람객이 몰렸다. 멤버 7인이 무대에 등장하자 광장은 일제히 환호로 뒤덮였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응원봉이 광장을 가득 채우며 일대는 대형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와 거리가 있는 관람객들도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이나 스마트폰 생중계를 통해 공연을 함께 즐겼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광화문과 덕수궁 일대에는 약 4만~4만2000명이 모였다. 혼잡도는 ‘붐빔’ 단계로 집계됐으며 경찰 비공식 추산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행사장에는 총 2만200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됐다. A구역은 스탠딩, B구역은 지정석, C구역은 추가 좌석으로 구성됐으며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광장 주변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현장에서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객들도 눈에 띄었다. 팬들은 스마트폰으로 공연 장면을 담으며 즐거움을 드러냈고 일부는 감격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해외 언론도 이번 공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을 별도 온라인 페이지로 구성해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공연 전부터 현장 분위기와 안전 관리, 주변 상권 변화 등을 소개하며 의미를 짚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NYT는 “쇼가 시작된다”는 속보를 전한 뒤 멤버 RM의 인사와 관객 반응 등을 분 단위로 전달했다. AFP 통신 역시 “K팝 대표 그룹 BTS가 대규모 컴백 콘서트를 열었다”며 긴급 뉴스로 다뤘다.
NYT는 브라질에서 온 20대 팬의 “이 순간이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전하는 등 다양한 국가의 관람객 인터뷰를 소개하며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