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6G ‘AI 플랫폼’ 제시…스냅드래곤 X2로 PC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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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AI 네이티브 플랫폼’…컴퓨팅·센싱 결합
스냅드래곤 X2 공개…PC 시장 공략 본격화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퀄컴이 스냅드래곤을 중심으로 모바일을 넘어 PC까지 확장하는 인공지능(AI)·컴퓨팅 전략을 제시했다. 단순 반도체 공급을 넘어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중심 구조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김상표 퀄컴코리아 사장은 20일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6G는 단순한 통신 진화를 넘어서 커넥티비티 컴퓨팅, 센싱과 같은 기능 및 서비스를 통해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로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퀄컴은 전 세계 60여 개 주요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6G 개발과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연합회를 출범했다”며 “6G는 단순히 데이터 전송을 향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주는 관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퀄컴은 2028년 사전 상용화, 2029년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기와 네트워크, 클라우드가 통합된 구조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은 한국과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30년 전 세계 최초의 CDMA 전국망 구축부터 LTE-A, 5G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퀄컴의 핵심 마일스톤에는 늘 한국과 삼성전자가 있었다”며 “한국 특유의 엔지니어링 문화와 혁신 정신은 퀄컴의 DNA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 설계 방식 변화도 짚었다. 그는 “과거처럼 삼성은 휴대폰을, 퀄컴은 칩을 각각 설계한 뒤 결합하는 방식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며 “매 세대 기술을 위해 수년간 깊이 협력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for Galaxy’는 비교할 수 없는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진정한 커스텀 CPU를 보유한 사실상 유일한 회사”라며 “기성 CPU 설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한 아키텍처 수준의 최적화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돈 맥과이어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본부장, 니틴 쿠마르 제품관리 담당 부사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

돈 맥과이어 퀄컴 총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사용자 경험 중심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스냅드래곤은 사양 경쟁을 위한 칩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위해 설계된다”며 “이 접근 방식이 전 세계 안드로이드 소비자 선호도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소비자의 약 61%가 스냅드래곤을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경험의 기준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티어 내 선호도는 경쟁 브랜드 대비 최대 6배 높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인사이더즈 커뮤니티는 34만 명 규모로, 이들은 일반 소비자보다 구매 가능성이 6배, 추천 가능성이 7배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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