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정부의 일반주주 보호 강화 정책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에 힘입어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자회사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LS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LS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이는 그동안 할인 반영되었던 AI 전력 인프라 자회사들의 자산가치가 지주회사 기업가치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대규모 기업집단 내에서 일반주주의 이익을 훼손할 수 있는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시장 환경이 자회사 가치를 지주회사에 온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비상장 자회사인 LS전선과 LS MnM의 기업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6년을 LS 실적 성장의 시기로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26년 LS전선은 대만 및 유럽 프로젝트와 테넷(TenneT) 프로젝트 등 고수익 사업의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며 “나아가 국내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HVDC) 프로젝트의 첫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LS전선은 생산능력과 과거 레퍼런스를 고려하면 입찰 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자회사별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LS전선은 국내외 유사 기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3.3배를 적용해 7조1000억원으로, LS MnM은 평균 PBR 1.2배를 적용해 2조7000억원으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LS MnM의 경우 구리 가격 상승과 금속·황산 제품군의 수익성 증가로 시장의 우려 대비 호실적을 기록 중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최종 산출된 주당 NAV(자사주 차감)에서 지주회사 평균 할인율인 2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도출했다”며 “현재 LS는 AI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과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