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지난해 현대차그룹서 연봉 174억원 수령…전년보다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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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기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에 더해 기아의 보수도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현대차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로부터 받은 보수는 급여 45억원과 상여 및 기타 소득 45억100만원을 포함해 총 90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0억8700만원)보다 19억1400만원(27.0%) 증가한 수치다.

앞서 정 회장은 기아와 현대모비스에서 각각 54억원, 30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이 기아에서 보수를 받은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이를 합산하면 정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74억6100만원이다. 기아에서 받는 보수가 더해지면서 전년 115억1800만원 대비 59억4300만원(51.6%) 늘어났다.

현대차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 임금 책정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 직무와 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59.3% 늘어난 총 54억16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지난해부터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4년(28억3900만원) 대비 242.7% 급증한 증가한 97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차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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