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컴백 광화문 공연을 앞둔 17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케이팝 굿즈샵에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정부는 BTS 광화문 공연에 대비해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테러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19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다.
이번 조치는 21일 열리는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대테러 안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경보 상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번 공연에는 최대 26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경보 격상에 맞춰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테러경보는 위협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의 4단계로 운영된다.
공연 안전관리도 이미 강화되고 있다. 광화문 일대에는 인파 위기경보가 발령됐고 경찰은 옥상 출입 통제 추진, 금속탐지기 설치, 지정 출입구 운영 등 현장 안전조치를 준비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관계기관이 협력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행사 기간 중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공연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