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외국인 팬 몰이…서울 전역 ‘K콘텐츠 축제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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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광화문 홍보 캠페인 확대…한국 매력 전방위 홍보
전통문화 상품·팝업 행사까지 K헤리티지 소비로 확장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전광판에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경찰과 서울시는 21일 약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빌딩 31곳에 대한 출입 통제 등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1일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안전 관리를 포함해 K콘텐츠와 관련한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옥외 전광판을 통해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정부서울청사 외벽에는 해외 팬들을 환영하는 대형 환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글로벌 팬들의 방문을 관광과 체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7일 문체부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BTS 공연을 앞두고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상황실을 설치해 행사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서울시·소방청·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공연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공사와 협업해 K콘텐츠를 알리는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세계적 관심이 집중된 대형 행사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안전 관리와 관광 대응에 동시에 힘을 쏟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관광공사는 세종대로 스탠딩석 인근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해 K콘텐츠와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체험 이벤트와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광화문 인근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도 공연 기간 보랏빛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음료 할인과 댄스·노래 대결 프로그램 등 이벤트가 진행되며 공연 당일에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개방과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온라인 관광 프로모션도 추진된다. 한국관광통합플랫폼 'VISITKOREA'에서는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공연장 인근 관광지를 소개하는 특집 콘텐츠를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 플랫폼 'NOL World'를 통해 관광·체험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여옥 관광공사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BTS 컴백 공연은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관광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며 "팬들이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환대와 편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 전역 관광 콘텐츠 확대…도시 전체가 문화 이벤트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전광판에 홍보 영상이 나오고 있다. 경찰과 서울시는 21일 약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빌딩 31곳에 대한 출입 통제 등 안전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도 공연과 연계한 전통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진흥원은 18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경복궁과 국립고궁박물관 내 K-Heritage Store에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Arirang in the Palace 상품 팝업존'을 구성해 전통 ‘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통문화상품을 선보인다. 팝업존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아리랑 엽서 등 사은품이 제공된다. 공연과 연계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관람객이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 K-Heritage Store에서도 '아리랑, 일상 속에 담다' 기획전이 진행된다. 아리랑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상품을 소개하고 추천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 맞춰 광화문 월대 서수상을 모티브로 한 '서수상 클리커 키링'과 '아리랑 손수건'도 새롭게 출시된다.

진나라 국가유산진흥원 공예산업진흥실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K팝 공연을 계기로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이 우리 전통문화상품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도 공연을 계기로 글로벌 팬들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빛섬, 청계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서울 대표 랜드마크 15곳에서는 BTS 컴백을 환영하는 경관 조명이 연출되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 이벤트 공간처럼 꾸며질 예정이다.

청계천 오간수교부터 버들다리까지 약 500m 구간은 BTS 상징을 활용한 ‘아리랑 라이트워크’ 산책길로 조성되고, 반포한강공원에서는 BTS 음악을 테마로 한 달빛무지개분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는 K팝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엔터테인먼트 사옥 등을 연결한 도보 관광 코스를 운영해 공연 전후로 팬들이 서울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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