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 생태계...순천시 '준비부터 성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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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지역 청년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순천청년창업스쿨'을 개강한 모습이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도 순천시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초기 창업가들이 겪는 자금 부족과 판로 확보 등의 극복을 돕기 위해 교육부터 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단순한 일회성 자금지원 정책에서 탈피해 '창업준비-사업화-실전창업-성장·확산'까지 가동한다.

특히 유기적인 4단계 프로세스를 구축,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지원은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첫 단추인 창업 준비 단계에서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8주동안 '순천 청년창업스쿨'을 운영해 아이디어 구체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담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템 발굴과 시장분석, 사업계획 수립을 밀착 지원한다.

또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향후 정부지원사업이나 실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이디어가 구체화된 이후 사업고도화 단계에 접어들면 예비창업자과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 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엄격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을 차등 지급해 시제품 제작과 시장 검증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초기 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실전창업 단계에서는 청춘 창고와 공유오피스 등 창업공간을 내어주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단순 사무공간과 집기 지원을 넘어 브랜딩과 마케팅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청춘창고 내 계절별 테마 행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판로 개척까지 돕는다.

마지막 성장·확산단계에서는 연말 대규모 창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수료생과 참여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성공사례 발표와 성과 공유는 물론, 지역 예비창업자 간 네트워킹과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튼튼한 자생력을 갖추도록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

단순히 창업을 장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업 이후 성장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지원구조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창업지원 거점공간인 '창업연당'을 전진기지 삼아 분기별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 계획이다.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는 1대1 맞춤형 '수요창업상담'을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역 창업소식지인 '창업묻당'도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정보 접근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순천시 관계자는 "청년창업가들이 불안감 없이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단계별 지원체계 구축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창업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순천이 명실상부한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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