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기대감에 급락... WTI 5.28%↓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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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이란 유조선 해협 통과 허용”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될 거라는 기대감에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21달러(5.28%) 하락한 배럴당 93.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2.84% 내린 배럴당 100.21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조만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보호할 국가 연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국가 연합 참여에 소극적인 국가들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일부는 매우 열광적이고 일부는 아니다”며 “우리가 40년 동안 수백억 달러를 들여 보호해 온 한두 국가는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선박들이 이미 출항하고 있다”며 “나머지 세계에 물자를 공급하고자 허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중요한 에너지 수송로다. 원유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자 유가는 크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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