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GPU 2000장 또 푼다…민간-정부 추가 배분 병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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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국내 산·학·연의 대규모 연산 자원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인공지능(AI) 학습과 추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모델 개발에 필요한 GPU 자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산학연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원하기 위해 GPU 임차 사업의 공급 클라우드 기업(CSP) 공모와 추가 활용 가능한 정부 GPU 약 2000장 이상에 대한 산업계 사용자 모집 공모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국가의 AI 경쟁력과 기술 주권을 결정짓는 전략 자산인 GPU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핵심 국정과제로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첨단 GPU 1.3만장을 확보했으며, 올해에도 2조800억원 규모의 첨단 GPU 확보를 추진 중이다.

첨단 GPU 확보ㆍ구축 기간에 따른 시장 공백 해소와 민간 GPU 서비스 시장 활성화 등을 고려해 민간 CSP가 보유한 GPU 자원을 활용하여 산·학·연에 지원하는 GPU 임차 사업을 추진한다. GPU 임차 사업 공모는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사업 등 2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서 GPU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CSP를 대상으로 한다.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 공모는 이날 부터 내달 16일 까지 진행되며 산업계에 총 1000장(1060장 이상) 규모의 GPU를 공급할 CSP를 선정한다. 이 사업의 공급사는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에 소규모 AI컴퓨팅 자원(서버 2대 이하, GPU 장 단위로 제공)을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유연한 GPU 할당 및 자원 운영·관리 역량을 가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컴퓨팅 자원의 보유·투입 계획, 보안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선정된 공급사는 AI 개발에 최적화된 학습용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개발 환경 등을 제공해야 한다.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 사업 공모 역시 이날 부터 내달 16일 까지 진행하며, 학계·연구계의 인공지능 연구자에게 약 1000장(960장 이상) 규모의 GPU를 공급할 CSP를 선정한다. 이 사업의 공급사는 인공지능 핵심 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대규모 연산자원과 최적의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용 컴퓨팅 자원 지원 계획의 적절성, 연산 자원 보유 현황, 연구 지원 환경 제공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향후 선정된 공급사는 거대 언어모델 등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 관련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컴퓨팅 자원 할당 및 연구 환경 등을 제공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외에도 추경예산안으로 확보한 정부 GPU 중 추가 활용 가능한 약 2000장 이상의 배분을 위해 첨단 GPU 활용 지원 사업의 올해 2차 사용자 공모도 병행해 추진한다. 이번 사용자 공모는 중소·스타트업 등 산업계의 단기 수요(4개월 이내) 중심으로 이날 부터 오는 30일 까지 진행되며, 적정성 검토 및 평가 등 사용자 선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4월 초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최동원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번 GPU 임차 지원 사업을추가로 확보하는 등 민간에 충분한 GPU 자원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AI컴퓨팅 인프라 역량이 국가 AI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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