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빌라 준공물량 아파트의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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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주택가에 빌라가 밀집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아파트 뿐 아니라 서민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비(非) 아파트 공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한 서울 연립·다세대·다가구주택은 4858가구다. '빌라'로 불리며 연간 2만~3만 가구가량 이뤄지던 공급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준공 실적을 보면 2018년은 3만5006가구, 2019년에는 3만1128가구로 연간 3만 가구 넘게 공급됐다. 2020년(2만5524가구)과 2021년(2만5735가구), 2022년(2만2000가구)에도 매년 2만 가구 이상 나왔다. 하지만 2023년 1만4118가구로 2만 가구를 밑돌았고 2024년에는 6123가구까지 떨어졌다.

아파트 대비 비율은 2018년 90.1%로 공급이 활발했으나 작년에는 9.7%까지 낮아졌다.

서울 토지가격과 공사비 상승, 전세사기 여파로 인한 비아파트 기피 현상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2020년부터 코로나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난, 인건비 상승 등이 겹치며 빌라 공급의 사업성이 낮아졌다. 2021년에는 전세사기 사태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고 아파트 쏠림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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