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가 급등하고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반도체ㆍ원전ㆍ방산주로 향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 증권의 검색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시스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6.70포인트(0.48%) 내린 5583.25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증권은 전날 증시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18만7900원, SK하이닉스는 2.62% 내린 93만원, 현대차는 1.70% 내린 5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전주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10만3500원, 삼성중공업은 7.12% 오른 3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원유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원전주에 대한 관심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동 전쟁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방산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15만2300원, 한화솔루션은 3.11%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1.96% 오른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28일 기준 47.64% 상승한 수치다. 전날 종가 기준 흥구석유의 PER은 여전히 1060.51배에 달하는 만큼 전문가들은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 3만7350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인 SK이터닉스는 국제 유가 상승 국면에서 대체 에너지 관련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