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비축유를 대규모로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 1억7200만 배럴 방출 방안을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부는 다음주부터 약 120일에 걸쳐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지역방송 WKRC와 인터뷰를 갖고 비축유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린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다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 회원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각국 비상비축유 중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EA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 역시 IEA의 회원국으로 현재 비축유 4억150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쟁이 12일째 이어진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 상승 장기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24포인트(-0.61%) 내린 4만7417.2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8포인트(-0.08%) 하락한 6775.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03포인트(0.08%) 오른 2만2716.13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석유 공급 불안 우려가 지속돼 증시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1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남경주를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지난달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경주는 지난해 말 서울 서초구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은 현장을 벗어난 뒤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경주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남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뮤지컬 배우로 여러 작품에서 활동해왔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부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한국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백혜진-이용석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믹스더블 결승에서 중국 왕멍-양진차오 조에 7대9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휠체어컬링이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밴쿠버 대회 혼성 4인조 은메달 이후 16년 만입니다. 이번 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다섯 번째 메달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확보해 2018년 평창 대회를 넘어 단일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국·중국·일본·EU 등 16개 경제주체를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제조업 구조적 과잉생산 능력과 과잉생산에 연계된 정책·관행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관세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속적인 무역흑자, 미국과의 양자 무역흑자, 미사용·저활용 생산능력 등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따른 관세가 법원 판단으로 무효화된 뒤 이를 대체할 관세 수단으로 추진되는 성격도 있습니다. USTR은 3월 17일 의견 접수를 시작해 4월 15일 마감하고, 5월 5일 공청회를 연 뒤 7월 하순 이전 조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