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앞. (연합뉴스)
MBK파트너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한 긴급 운영자금 1000억원 지원을 마무리했다.
MBK파트너스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연장 결정에 따라 약속한 일정대로 3월 4일 500억원에 이어 이날 추가로 500억원을 집행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긴급한 운영자금 수요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집행의 확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자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을 담보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자금 지원이 실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 향후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되더라도 이번 1000억원에 대해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긴급 운영자금을 포함해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관련해 주요 경영진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우리금융그룹 우리투자증권도 참여했다. MBK파트너스는 “우리투자증권이 회생 기업의 정상화 가능성과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회생계획의 성실한 이행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로서 필요한 역할을 차분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