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비중 35.3%로 껑충⋯대미 수출 69.9% 증가

이달 초순 수출이 중동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의 기록적인 폭등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5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3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21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6%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달러로 전년 대비 31.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75억8800만달러로 전년대비 175.9%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포인트(p) 상승했다.
컴퓨터주변기기(372.1%), 석유제품(44.1%), 철강제품(30.9%), 승용차(13.9%)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선박 수출은 4억6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1.9% 줄었다.
국가별로는 홍콩(184.8%)과 대만(126.8%)으로의 수출이 폭증했고, 중국(91.2%), 미국(69.9%), 베트남(62.4%), 인도(40.6%), 일본(28.7%) 등 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ㆍ-6.4%)과 싱가포르(-31.9%)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1~10일 수입액은 194억 달러로 전년보다 21.7%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53.5%), 반도체 제조장비(10.4%) 등은 늘었고, 원유(-1.4%), 가스(-6.4%) 등은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은 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