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특수 기대감↑, K팝 팬 겨냥 쇼핑·문화 콘텐츠 확대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전 세계 K팝 팬을 겨냥한 다양한 쇼핑·문화 프로모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공연을 계기로 해외 팬과 관광객 방문이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련 굿즈와 팝업, 협업 상품 등을 통해 K콘텐츠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와 쇼핑 프로모션을 확대한다. 공연이 열리는 21일을 전후해 광화문·시청·명동 일대에 팬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K콘텐츠 상품을 강화해 관광 소비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명동점에 마련된 ‘K-WAVE존’에서는 방탄소년단 매거진과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크로스백, 피규어 칫솔과 거치대, 인형 키링 등 관련 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캐릭터 브랜드 ‘BT21’ 굿즈와 특전 앨범 등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 미식을 결합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는 멤버 진의 모습이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와 캐릭터 ‘타이니탄’ 패키지를 적용한 ‘담터 콤부차BT’ 등을 판매한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3일부터 31일까지 K콘텐츠 쇼핑 행사 ‘K Love Festival’을 열고 K패션과 국산 화장품, 식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신규 외국인 회원에게 면세포인트 5000원과 9%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명동점에서는 할인 쿠폰과 최대 3만원 쇼핑지원금도 지급한다.
백화점도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브와 함께 방탄소년단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은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있는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열린다. 약 125평 규모 전시 공간에서 신보와 다양한 공식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팝업에서는 정규 5집 음반과 공식 응원봉 등 다양한 상품이 공개된다. 21일 광화문 특별 공연을 앞두고 하루 먼저 관련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은 K팝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표 쇼핑 명소인 ‘롯데타운 명동’ 일대를 보라색 조명으로 물들이는 ‘Welcome lights’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3월 중으로 글로벌 팬들의 서울 방문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명동 상권의 중심인 본점을 거점으로 조명 연출과 K쇼핑 프로모션을 함께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문화 콘텐츠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하이브와 협업해 ‘2026 방탄소년단X뮷즈 컬래버레이션 상품(BTS X MU:DS Collaboration Merch)’를 선보인다.
이번 상품은 방탄소년단 정규 5집 발매를 기념해 제작됐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국보 ‘성덕대왕신종’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숄더백과 카드홀더, 헤어클립, 헤어핀, 레이어드 스커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협업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과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에서 20일 오후 1시부터 판매된다.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