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투자증권은 11일 SK이터닉스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몇 안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SK이터닉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8600원이다.
최근 SK디스커버리는 보유하고 있던 SK이터닉스 지분 전량을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PE)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대 주주인 한앤컴퍼니도 동반매도참여권(태그얼롱)을 행사해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은 사실상 마무리되었으며 KKR과 SK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경영도 이뤄질 예정"이라며 "SK이터닉스는 태양광 중심의 사업개발과 전력판매(PPA)가 주력 사업이 될 것이며,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도 잘 맞물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에서 태양광, 풍력 등 규모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소수 업체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며 SK이터닉스 역시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올해 SK이터닉스가 매출액 5351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년 대비 각각 38.8%, 28.3%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연료전지 2개 사이트 인도가 예정돼 있고, 육상풍력 프로젝트 완료 및 태양광 관련 매출액 등이 반영된 수치"라며 "솔라닉스는 총 4개(220MW)까지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200MW 내외로 구조화 및 전력판매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전기료 부담이 커지고 있고 태양광과 풍력이 가격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장기적으로 PPA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