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동 리스크 완화 효과…日 닛케이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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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 유입
日ㆍ대만 증시 2% 상승세 지속

(출처 마켓워치)

10일 아시아 증시는 전날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락을 딛고 일제히 급반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함께 치솟던 국제유가 내림세로 전환하면서 주요 지수 모두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분쟁 종료 시사 발언이 투자 심리를 빠르게 회복시켰다.

특히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반도체 비중이 큰 대만 증시의 반등세가 상대적으로 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519.67엔(2.88%) 급등한 5만4248.39엔으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토픽스도 2%대 올랐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44포인트(2.47%) 오른 3664.28로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도 전날보다 59.30포인트(1.28%) 상승 마감했다. 종가는 4674.76에 달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26.54포인트(0.65%) 오른 4123.14를 기록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1.45포인트(2.06%) 급등해 3만2771.87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498.16포인트(1.97%) 상승해 2만5903.31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환율 안정과 미국 증시 훈풍 영향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도요타가 3%대, 도쿄일렉트론이 4%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국제유가 내림세가 일본 증시 매수세를 부추겼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석유 수입의 95%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유가 하락이 증시 반등의 가장 큰 동력이 되었다”고 분석 보도했다.

대만 증시도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때 공급망 차질 우려가 여전히 존재했음에도 TSMC(2.5%↑)와 미디어텍(2.4%↑) 등 핵심 기술주들이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중국본토 증시 역시 중동 리스크 완화와 함께 1~2월 수출입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호재로 작용했다. 3월 중 정부 당국의 추가 경기 부양 이벤트 발표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5.35%와 3.21%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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