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중학교서 뮤지컬·연극 만든다⋯‘정서기반 예술교육’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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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의 감정 표현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미지=ChatGPT 생성)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의 감정 표현과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서기반 예술교육은 학교 교육과정 내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사회·정서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예술 역량을 신장함과 동시에 공동체 안에서의 협력적 소통 역량과 사회 정서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서울의 모든 중학교에서는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뮤지컬, 연극, 영화 제작 등 공동 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활동 주제는 공감, 공동체 이해, 존중, 협력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협력적 인성과 소통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초·중·고와 특수학교에서는 ‘정서기반 예술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감정 표현과 관계 회복을 주제로 협력적 예술 창작과 발표 활동을 진행한다.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 활동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 활동도 추진된다. 학생들은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예술 역량과 자기표현 능력을 함께 기르게 된다. 공모전 작품은 ‘2026 서울학생 예술몽땅페스티벌’과 메타버스 전시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단계의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 ‘초등예술하나’ 운영 △학교예술교육 연구학교 사례 공유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예산 증액을 통한 학교 현장 지원 강화 등 정서기반 예술교육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공동 창작과 참여 중심의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기반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며 공감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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