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쟁 리스크 해소 기대감↑…삼전 7%·SK하닉 9%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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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언급에 간밤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7.93% 오른 18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대비 9.21% 오른 9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장 초반 중동 전쟁 리스크 확산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장 후반부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종전 가능성 언급하면서 속 국제유가 하락 전환했다.

그 영향으로 위험 선호 심리 재차 개선되면서,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다우 +0.50%, S&P500 +0.83%, 나스닥 +1.38% 등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주간 단위로 35% 가량 상승(WTI 기준)했던 국제유가는 전일 전쟁 장기화 우려를 반영하며 한국시간 기준 장중 116달러선까지 급등세 연출했다. 이후 G7 재무장관관이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 비축유 방출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공동성명 발표에 힘입어 국제유가는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하며 변동성을 확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현재 마무리 국면 진입, 호르무즈 해협 장악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하며 종전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국제유가 하락 트리거로 작용했다.

이에 현재 WTI 기준 국제유가는 90달러 선 전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태다. 당초 4~6주 정도 지속될 것(백악관 기준)이라고 예상됐던 전쟁 기간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종료될 수 있게 되어 유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가능성 언급이 국제유가 하락 트리거로 작용한 가운데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 강세(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3.9%), 코스피 야간 선물 +7.2% 급등 등을 반영하며 반도체를 비롯한 전일 낙폭 과도했던 종목을 필두로 급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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