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발용 합성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생산 거점 효율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주식병합 등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우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1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236% 증가한 수치로, 연결 자회사들의 실질적 기여가 더해지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
폴라리스우노는 브레이드(Braid·땋는 머리) 등 가발용 합성사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회사가 생산하는 난연성 소재 등 고기능성 원사는 가발이 생활 필수품이자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글로벌 헤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이번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는 아프리카 시장 지배력 확대와 글로벌 생산 허브 구축이 꼽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자회사 우노파이버는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 다변화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은 가동 약 2년 만에 생산 효율화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며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해당 법인은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러한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근 주식병합을 결정하며 유통주식 수 조절을 통한 주가 안정화와 함께 적극적인 밸류업 정책 추진에 나섰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과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시에서 비교 가능한 피어그룹이 부족해 그동안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주식병합 등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는 밸류업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