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신사복이 달라졌다...패션업계, ‘고감도 트렌드’ 리뉴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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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캠브리지멤버스·마에스트로 변화 가속
3040 패션 고관여 남성 늘며 디자인·브랜드 전략 재편

▲'갤럭시' FW 시즌 비주얼. (사진제공=삼성물산패션부문)

남성 패션시장에서도 ‘고감도’ 소비와 고가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 패션 고관여층이 늘고, 여성 패션시장 못지않게 남성 패션시장에서도 소비 양극화가 확산하면 취향 기반의 소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국내 남성 브랜드도 이에 발맞춰 정통적인 정장, 예복 중심에서 캐주얼 라인 또는 고감도 디자인을 추구하는 등 브랜드 콘셉트 및 디자인 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패션 고관여층 남성 수요를 잡기 위한 남성복 브랜드 및 라인 리뉴얼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 브랜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삼성물산의 ‘갤럭시’, ‘로가디스’,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은 디자인과 브랜드를 보다 캐주얼하게 리뉴얼하며 더 고감도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GLXY(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지난해 9월 BI와 로고를 변경하며 현대적인 감성을 강화했다. 최근 GLXY은 올해 1~3월 현재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점퍼 등의 아우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5%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1983년 론칭한 갤럭시도 최고급 소재와 한국적 테일러링에 기반한 삼성물산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이지만 올해는 젊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캐주얼 라이징 트렌드에 맞춘 상품에도 보다 힘을 주고 있다.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등 3040세대로부터 선망 받는 전문가들의 스타일 변신 지원 및 아티스트 협업 슈트 후원 등의 활동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48년간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 ‘포멀웨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지켜온 코오롱인터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캠브리지멤버스도 올해 2030세대 고객을 겨냥한 신규 핏을 개발해 202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축적된 테일러링 유산 즉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연결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BI(Brand Identity)와 SI(Store Identity)도 전면 개편했다. 코오롱FnC도 이 같은 리뉴얼을 기반으로 올해는 캠브리지멤버스 수트 물량을 전년 대비 110%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LF의 정장 브랜드 마에스트로도 프리미엄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레더’ 아이템 기획을 늘리고 있다. 고객 반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케팅 측면에서도 2040세대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72시간 소개팅’ 출연자 나현웅을 모델로 섭외해 화보, 캠페인 등을 진행한 게 대표적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여성 의류시장과 비슷한 흐름”이라며 “코로나19 시기 이후에 남성들의 패션 관여도가 높아지고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기존 프리미엄 정장 브랜드에서도 기존 정통 정장 중심에서 캐주얼 라인이나 현대적인 감각의 핏 등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력을 갖춘 3040세대의 패션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 양극화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의 브랜드 리뉴얼과 디자인 변화 등을 통해 남성 패션 수요를 잡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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