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3부작 프로그램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가 첫 방송부터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8일 방송된 SBS '내 마음이 몽글몽글 상담소'에서는 이효리ㆍ이상순 부부가 상담소장으로 나서 발달장애 청년들이 연애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애 경험이 부족하거나 기회가 없었던 성인 발달장애 청년들이 '몽글씨'라는 이름으로 상담소를 찾아와 첫 소개팅과 데이트, 연애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뢰인들의 솔직한 고민과 사연이 공개됐다. 한 지적장애 청년은 장애 때문에 전화번호를 묻는 것조차 망설였다고 털어놓았고, 학창 시절 지적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자폐 스펙트럼 의뢰인은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을 고백하며 "자폐 없이 태어나보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프로그램에서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첫 소개팅 장면도 그려졌다.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 음식을 챙겨주고 매너를 보이는 등 풋풋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소개팅을 마친 뒤 한 의뢰인은 "오늘 정말 설렜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몽글상담소'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사랑과 관계를 경험해가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순수하고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첫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1.5%를 기록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