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레인·UAE 등 중동 7개국 여행경보 '철수권고'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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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방문했다 귀국한 여행객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7개국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8일 "최근 중동 지역 정세가 지속 악화되어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전역 및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 요르단 일부 지역에 기존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를 3단계 여행경보(철수 권고)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3단계 격상 지역은 아람코 정유시설이 위치한 라스 타누라 지역, 샤이바 유전지대 반경 20km, 프린스술탄 공군기지 반경 20km다. 요르단의 경우 자르카 시 동편 경계선의 동부 지역이 해당한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3단계 여행경보(철수권고)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동 지역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계속해서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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