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19회 일송상 수상자로 김중수 전(前) 한국은행 총재(6·9·10대 한림대 총장)가 선정됐다.
8일 한림대에 따르면 김중수 전 총재는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관료로서 한국의 주요 경제 정책 기구와 통화 당국을 두루 이끌며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0일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일송기념사업회는 매년 의학·교육·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1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전 총재는 KDI 원장(2002~2005년)으로 한국의 발전 경험을 자산화해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지식 수출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한은 총재(2010~2014년)를 맡아 한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통화정책의 패러다임을 넓혀 금융 안정을 제도화했다. 또 한림대학교 제6·9·10대 총장으로서 선진 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한국 고등교육의 시대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개혁을 주도했다.
일송상 추천위원회 위원인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김 전 총재는 교육·경제 분야에서 여러 사업과 개혁을 주도한 인물로, 국가 경제 발전과 고등교육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그가 이룩한 그간의 업적은 오늘날 대한민국과 한림대학교를 있게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