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 하만에 QD 시트 첫 출하…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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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스플레이용 QD 시트 하만(HARMAN)향 첫 출하식(신화인터텍 제공)

신화인터텍은 5일 충남 천안 본사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양자점(QD) 시트의 하만(HARMAN) 첫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는 가전용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소재·부품 시장에 진입한 첫 번째 성과로, 회사는 이를 계기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모빌리티 소재 영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QD 시트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를 활용해 디스플레이의 색 재현성과 휘도를 높이는 광학 소재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고화질화 추세에 따라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의 시인성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신화인터텍 제품은 구역별 밝기 조절로 명암비를 개선하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과 결합해 OLED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면서도 차량용 내구 규격인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하만의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주요 완성차 제조사의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신화인터텍은 삼성전자 등에 대한 부품 공급 경험과 가전용 광학필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만의 프리미엄 전장 솔루션 요건에 대응하는 제품을 개발·공급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소재·부품 품질 인증인 IATF 16949와 독일 완성차 업계의 공정 심사 기준인 VDA 6.3 프로세스 심사원 자격, 프로젝트관리전문가(PMP)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가능했다.

신화인터텍은 QD 시트 외에도 자동차 소재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미국 에피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자동차용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광학 모듈 사업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이차전지 소재 공급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소재, AR HUD 광학 모듈, 배터리 소재를 아우르는 자동차 소재·부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2년 약 48억달러에서 2030년 약 21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로컬 디밍 LCD는 2030년 전체 시장의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되며, 관련 소재인 QD 시트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 부품 사업은 전자재료 대비 진입 장벽이 높고 공급 계약 기간이 긴 특성이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안철흥 신화인터텍 대표는 “이번 하만향 QD 시트 출하는 전자재료 기술력을 자동차 소재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AR HUD 모듈, 이차전지 소재 등과의 연계를 통해 모빌리티 소재 전문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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