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수백억 유산’ 아냐...“현금성 자산은 15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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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최진실 미니홈피)
배우 최진실의 유산을 둘러싼 ‘수백억원대 재산설’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가운데, 고인의 모친이 이를 직접 부인하며 사실 관계를 설명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최진실의 유산 논란을 다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고인의 모친 정옥숙 씨는 온라인상에서 퍼진 ‘200억~300억원대 유산’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정 씨에 따르면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뒤 확인된 현금성 자산은 약 15억원 수준이었다. 그는 “통장 몇 개를 확인해 보니 모두 합쳐 약 15억원 정도였다”며 “사망 직후 재산이 동결됐고 이후 광고 위약금, 소송 비용, 세금 등으로 물어주다 보니까 돈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진실이 남긴 주요 자산은 서울 잠원동 주택과 오피스텔 각 한 채였다. 해당 부동산은 아들 최환희와 딸 최준희에게 각각 50%씩 상속됐다. 정 씨는 “집을 함부로 팔 수도 없다. 팔면 상속세와 양도세를 엄청 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부동산은 매각되지 않고 임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임대 수익은 약 15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 수익 역시 두 자녀에게 절반씩 돌아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정 씨는 딸이 세상을 떠난 뒤 두 손주를 키우며 경제적 어려움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송 비용과 세금 등을 처리하다 보니 돈이 거의 남지 않아 눈앞이 캄캄했다”며 “그래도 손주들을 생각하며 버텼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수백억 원대 유산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정 씨는 “200억, 500억, 700억이라는 이야기가 도는데 그 돈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런 돈을 본 적도 없다. 딸이 남긴 것은 집 한 채와 오피스텔 한 채뿐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진실의 딸 최준희는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 번 가족 간 갈등과 유산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 씨는 “사실이 아닌 부분만큼은 바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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