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지도자 임명, 내가 관여해야...하메네이 차남 안 돼”

“베네수엘라처럼 직접 관여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인터 마이애미 축구단 초청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이란 최고지도자 임명에 관여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들은 시간 낭비를 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처럼 내가 직접 임명에 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정책을 이어갈 지도자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그런 정책은 5년 안에 미국을 다시 전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하고 임시 대통령 자리에 과거 부통령을 지낸 로드리게스를 앉혔다. 애초 미국 주도 정권 축출을 비난했던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자 미국과 협력하겠다며 태도를 바꿨다.

한편 이란에서 유력한 후계자로 하메네이 차남이 언급되고 있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평가 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 아들은 하찮은 인물”이라며 “그를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린 이란에 화합과 평화를 가져다줄 인물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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