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물가 2.0%↑…전달 수준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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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
소비자물가 상승률 6개월 연속 2%대 유지

▲2026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 (국가데이터처)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1월)과 같은 2.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2.0%)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 이후 계속해서 2%대 초반대를 기록했다.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건 쌀과 축산물 등 농·축·수산물의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하며 올해 1월(2.6%)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다. 특히 채소(-5.9%)에서 하락 폭이 컸다. 다만 축산물은 지난해 8월(7.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6.0%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산물은 전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축산물도 수입쇠고기 수입가격 하락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석유류 물가도 2.4%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0.09%포인트(p) 끌어내렸다. 지난해 8월(-1.2%)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에는 2월 말부터 시작된 미·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

서비스 물가는 2.6%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1.6%, 개인서비스는 3.5% 상승한 영향이다. 이는 2024년 1월(3.5%)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밥상 물가로 일컬어지는 신선식품지수는 2.7%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5%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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