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불확실성에 강달러, 수입결제 등 실수요
당국 미세조정 경계ㆍ네고물량은 상승폭 축소 요소

6일 원·달러환율이 148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장중 환율에 대해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강달러 압력에도 수출업체 네고 물량유입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에 상승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장 초반 위험회피 심리로 환율 상승이 나타나겠지만 장중 달러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이며 148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환율 예상 범위는 1477~1488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이란 공세가 다시 시작되면서 미국과 이란이 강대강으로 대치,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상태로 유지되면서 글로벌 원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면서 "유가 상승으로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간밤 야간장에서 환율은 1480원을 재차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달러 압력 속 엔화와 위안화 등 주요 아시아 통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실수요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최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환율 상단을 방어해 주고 있고 오늘 역시 환율 상승에 따른 적극적인 달러 매도세가 환율 상승폭을 축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전일 장 막판 미국의 유가 안정화 조치 기대에 달러 강세가 진정됐던 점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당국 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환율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