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티타늄 케이지 활용 내시경수술 골유합률 95.2%…수술 직후 통증은 유의하게 낮아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 겸 병원장이 이끄는 척추센터 연구팀은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지를 활용한 최소침습 요추유합술과 개방 수술의 유합률 및 임상 결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 Technique(JMISST)'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요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 유합술을 받은 21명과 개방수술을 받은 21명을 비교 분석했다. 수술 1년 후 골유합률은 개방수술군 100%, 내시경수술군 95.2%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내시경수술은 수술 중 생리식염수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특성상 골이식 물질이 씻겨 나가 유합률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3D프린팅 티타늄 케이지를 사용한 경우 최소침습 수술에서도 안정적인 골유합이 확인됐다.
특히 수술 2일째 허리통증 점수는 개방수술군보다 내시경 수술군이 유의하게 낮은 반면, 1년 후 허리·다리 통증 점수와 기능장애 지수는 차이가 없었다. 이는 최소침습수술이 수술 직후 통증부담을 줄이면서 장기적인 치료 효과는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에 사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지는 미세한 다공성 구조를 통해 뼈와 결합력을 높이고, 기존 금속 케이지보다 탄성계수를 낮춰 침강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상협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최소침습 척추유합술에서 3D 프린팅 케이지 활용으로 개방수술과 동등한 유합 결과를 입증했다"며 "골유합 성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수술 방식이 아닌 체질량지수로, 수술 방법 자체는 골유합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협 연구소장과 서정한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학술부장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3D 프린팅 티타늄 케이지를 활용한 최소침습 요추유합술과 개방수술의 임상결과 및 유합률 비교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JMISST'는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와 인도 최소침습 척추외과의사협회, 대만, 브라질, 라틴아메리카, 스페인, 말레이시아, 태국 학회의 공식학술지로 최소침습척추수술에 특화된 국제학술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