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대 6000만원"…서울시, AI 핵심 인재 255명 지원사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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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AI 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 연구 공고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인공지능(AI) 분야 우수 인재들의 해외 유출을 막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5일 서울미래인재재단은 AI 연구 분야 이공계 전공 석·박사 재학생과 박사후 연구원 등 총 255명을 선발해 76억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을 지급하는 ‘AI서울테크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75명에게 총 20억7500만원(1인당 500만~1000만 원)을 지급했던 ‘AI서울테크 대학원 장학사업’을 연구지원사업으로 전면 개편한 것이다. 지원 단가가 전년 대비 평균 4배가량 대폭 인상된 점이 특징이다.

연구 단계별 특성을 반영해 지원금은 차등 지급된다. 구체적으로 석사과정 150명에게 1인당 2000만원, 박사과정 85명에게 1인당 4000만원, 박사후 연구원 20명에게 1인당 최대 6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 자격은 AI 연구 분야 이공계 전공자로서 석·박사 재학생 또는 박사후 연구원으로 성적 기준 등의 세부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전체 성적이 100점 만점 기준 85점 이상이어야 하며 석·박사 과정은 서울 소재 일반대학원 전일제 정규학기 재학생이 대상이다.

재단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전문가 초청 강연, 박사후 연구원 워크숍, 연구성과 사사표기제 도입 등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을 촉진하고 연구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AI 인재들의 해외 이탈을 방지하고, 이들이 서울에 정착해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연구지원사업의 세부 공고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9일부터 4월 10일까지다.

남성욱 서울미래인재재단 이사장은 “우수한 AI 인재들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도시 경쟁력을 이끄는 미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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