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성에너지, 극동유화, 한국석유, 한국ANKOR유전이었다
이날 코스피가 14% 폭락하며 시장이 패닉에 빠졌으나, 유가 상승 기대감에 힘입은 에너지 관련주들은 상승세였다.
특히 대성에너지(1만3580원), 극동유화(5990원), 한국석유(2만7450원), 한국ANKOR유전(362원) 등 4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이란발 충격으로 인해 세계 최대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자, 공급망 차질을 우려한 매수세가 관련 업종에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한화갤러리우(5900원)와 코아스(2090원)였다.
한화갤러리아 우선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날 결국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KIND)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우는 이날부터 3일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이 기간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흥구석유, 인트론바이오, 한탑, 중앙에너비스, 아이톡시, 지에스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을 관통한 상한가 키워드 역시 '에너지'였다.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자, 석유 및 가스 관련주인 흥구석유(2만9700원), 중앙에너비스(3만2800원), 지에스이(4010원)의 주가는 장 중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젠큐릭스와 현대ADM이었다.
먼저 젠큐릭스(4110원)는 암 진단 키트의 글로벌 대형 병원 공급 확대 소식에 힘입어 2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3일 젠큐릭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최근의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하면서 추가 호재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서만 5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던 현대ADM(1만580원)도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현대ADM을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여기에 시장 전체의 패닉이 겹쳐 주가를 가격제한폭까지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