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현실화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가스 유틸리티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7분 대성에너지는 전장보다 16.08% 오른 1만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에스이는 전장대비 13.75% 오른 3515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서울가스(7.86%), 한국가스공사(5.05%), SK가스(2.26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 유틸리티주가 강세를 보이는 직접적인 배경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와 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수송로다. 한국은 중동 의존도가 높다. 국내 원유 수입의 70.7%, LNG의 20.4%가 중동산이다.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보좌관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에 불을 지르겠다”며 “석유 한 방울도 여기서 빠져나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가스 공급 불안 속 LNG 가격 급등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봉쇄 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에너지 가격 상승 수혜 기대감이 관련주 전반으로 퍼진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