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TK·충남대전 함께 가야”…행정통합 두고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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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대구·경북과 충남·대전 행정통합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입장 정리를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은 함께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본회의 과정에서 TK 통합법 상정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두고 “대구·경북 통합을 하자고 했다가 찬성했다가 반대했다가 오락가락하면서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무런 명분도 없이 발목잡기에 불과한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것도 가당치 않은데,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충남·대전 통합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자신들이 먼저 하자고 했다가 다시 반대로 돌아섰다”며 “몽니를 부리는 것은 국민의힘 단체장과 지방의회”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회는 1일 본회의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당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협조를 요구하며 전남·광주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한 바 있다.

민주당은 TK뿐 아니라 충남·대전 통합 법안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1개 시도 통합 법안을 함께 처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이 남아 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을 빨리 정리하라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라며 “그동안 갈지자 행보를 걸어온 것에 대한 국민의힘의 대국민 사과가 우선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도 “2월 임시회 내 3개 지역 법안을 모두 처리하는 것이 당 입장”이라며 동시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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