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PE) 베인캐피탈이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의 상장폐지를 앞두고 3차 공개매수에 나선다. 앞서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의결권 지분 약 91%를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한 2차 공개매수 결과 에코마케팅 보통주 272만5752주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김철웅 등으로부터 취득하기로 한 지분과 1차 공개매수 물량, 의결권 공동행사약정을 체결한 우리사주조합 보유 지분을 합산하면 베인캐피탈 측 지분율은 약 91% 수준이다.
베인캐피탈은 계획대로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제도를 활용해 상장폐지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괄적 교환은 상법 제360조의2에 따른 절차로,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 소액주주의 주식을 완전 모회사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이다. 모회사 주식 대신 현금을 지급하는 현금교부형 주식교환도 가능하다. 이사회 결의 이후 약 70일의 절차를 거쳐 주식교환이 완료된다.
이에 앞서 베인캐피탈은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동일 가격 조건으로 3차 공개매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3차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3월 31일까지다. 추가 공개매수를 통해 장내 매도 기회를 제공한 뒤 상장폐지 수순을 밟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3차 공개매수로 잔여 지분이 얼마나 추가 확보될지에 따라 상장폐지 일정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