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을 돌파한 가운데 맥쿼리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크게 높여 잡았다.
맥쿼리증권은 2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24% 올린 34만원, SK하이닉스는 21% 올린 170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D램과 NAND 가격이 향후 최소 2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서다.
맥쿼리증권은 “범용 D램, NAND 가격은 올해 1분기 두 배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연중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모멘텀이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고객사의 재고 수준과 기술 생태계 내 역할을 고려해 출하 물량을 신중하게 배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간 신규 공장을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뿐”이라고 밝혔다.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삼성전자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73%, 2027년 EPS 전망치는 82%로 상향했다.
SK하이닉스는 아시아 기업 최초로 1000억달러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SK하이닉스 내에서 가장 수익성이 낮은 제품인데 향후 수익성 개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맥쿼리증권은 “인공지능(AI) 칩 기업들이 2027년 HBM 공급 물량에 대해 30% 이상 더 높은 가격을 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2026년 EPS는 58%, 2027년 EPS는 77%로 상향 조정했다.
맥쿼리증권에 따르면 두 종목 모두 최선호주(Marquee Buy List)에 포함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