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06포인트(0.89%) 오른 6022.70에 개장하며 단숨에 6000선을 넘어섰다. 9시35분 현재는 6007.1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지난 1월 22일 장중 5019.54를 찍으며 ‘5천피’를 달성한 이후 한 달 만에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다. 미국 기술주 강세가 국내 증시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한 데다,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단을 열어젖혔다.
수급은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87억원, 314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829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95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내린 1441.6원에 개장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6%, S&P500지수는 0.77%, 나스닥지수는 1.04%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파트너십 발표가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투톱의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1.00% 오른 20만2000원, SK하이닉스는 0.30% 상승한 100만8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4.77%), 기아(10.92%)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일부 종목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운송장비·부품, 전기·전자가 오르고 화학, 제약 등은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0.19% 내린 1162.7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1455억 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441.6원에 개장한 뒤 14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최근 1450원선을 넘나들던 환율이 다소 진정되면서 외국인 수급 부담을 일부 완화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