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의 관심은 ‘20만 전자’, ‘100만 닉스’에 쏠렸다.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래에셋증권, 현대차, 삼성SDI 등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3% 오른 20만원, SK하이닉스는 5.68% 오른 100만5000원을 기록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100조원, SK하이닉스는 700조원을 넘어섰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SK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높였고, 대신증권 27만원, 한화투자증권, LS증권은 26만원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SK증권이 목표주가 160만원, 미래에셋증권 154만원, LS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145만원, 한화투자증권이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도 두 종목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5%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4653억원 규모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약 1744억원, 주식배당 약 2909억원이다. 지난해 현금배당금액 1467억원 대비 3배가 넘는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17일이고, 현금과 주식 배당은 다음 달 24일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보통주 약 1177만 주, 우선주 약 18만 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2025 사업연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6354억원으로, 당기순이익 약 1조5000억원을 감안했을 때 주주환원 성향은 약 40%다.
현대차그룹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캐나다 법인의 글렌 코플랜드 사장은 전날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 당국자들에게 수소연료전지 시설이 철도 또는 대형 화물차를 지원할 수 있는 3∼4개의 네트워크 회랑(network corridors)을 구축하는 내용의 초기 계획을 제안했다.
캐나다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이다. 지난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재계 특사단의 일원으로 합류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전날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7.66% 오른 42만1500원으로 강세였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상향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등 추진 이사회 보고로 보유지분 가치 현실화가 기대된다”며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 기대감도 상승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고성장 기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