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정기총회에는 협회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반도체 업계 관계자 등 90여 개사가참석해 국내 팹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2026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김경호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협회를 이끌며 국내 팹리스 산업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호 신임 회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최고 전문가다.
삼성전자 임원 재임 시절 DMB, LTE 등 SoC설계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기술창업 및 인재양성에 힘썼다. 또한, 코아시아세미, 어보브반도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팹리스 기업 경영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리더쉽을 발휘해 왔다. 특히 중소·중견 팹리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팹리스 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국내 정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제조 중심 경쟁을 넘어 설계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팹리스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이 2%대에 머물러 있다”며 “혁신이 지연될 경우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만큼 협회가 중심이 되어 구조 전환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팹리스 맞춤형 정책 전환 선도 △파운드리-팹리스-수요기업 상생 파트너십 트랙 구축 글로벌 고객 대상 Sales 파이프라인 구축 △판교 중심의 중소·중견 팹리스 인재 육성 기반 조성 △AI 기반 대표 K-팹리스 육성 등 ‘5대 핵심 과제’를 선포했다.
김 회장은 “반도체특별법 통과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팹리스 산업의 현실을 반영하고, 제도적 기반을 실행 과제로 전환하는 데 적극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팹리스 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회원사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달라"며 "임기 동안 제도적 기반을 실질적인 시장 성과로 연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정부 및 국회와의 정책 협의를 강화하고, 설계 중심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활동과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국내 팹리스 기업을 대표하는 산업 단체로, 설계 중심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 제언, 기술 교류, 팹리스간 협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김경호 회장 취임을 계기로 AI·시스템반도체 중심의 산업 전략을 구체화하고 K-팹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