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입장권 유료화, 관람객 편의와 질서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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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배려 대상, 무료ㆍ할인 적용 범위 종합적으로 검토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관훈포럼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상설 전시실 제2관 건립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박물관 시설 확충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입장권 유료화 문제에 관해 "수입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예약제, 패스트 트랙 등을 통해 질서를 유지하자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23일 유 관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 포럼에서 중앙박물관 시설 확충과 입장권 유료화 문제에 관해 이같이 밝히며 향후 운영 구상을 전했다.

유 관장은 "관람객 증가에 따른 시설과 조직의 확대가 시급하다"라며 "국제적인 관례에 따라 부관장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도 사안을 공감하고 있어 긴밀히 협의 중이라는 게 유 관장의 설명이다.

입장권 유료화 문제에 관해서는 "중앙박물관이 기본적인 입장은 관람객의 과밀집을 막기 위해 유료화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박물관 재정 자원을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료화로 전환할 경우에도 청소년, 학생, 65세 이상 등 사회적 배려 대상에 대해서는 무료 혹은 할인 적용 범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 관장은 박물관의 작품 구입 과정에 관한 개선점을 언급하며 "절차가 복잡하고 회계 절차가 까다로워 정작 필요로 하는 유물을 만나도 구입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학계에 대해새도 "오늘날 인문학이 사회적으로 경시되는 이유 중 하나는 대중과 긴밀하게 만나는 저서들이 흡족히 나오지 못하고 있는 데 있다고 본다"며 대중과의 소통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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