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일 수출 23.5% 증가⋯반도체 134.1%↑ [상보]

반도체 수출 비중 34.7%로 껑충⋯대미 수출 21.9% 증가

▲경기 평택항에 수출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의 기록적인 폭등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23%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43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전년 같은 기간(15.5일)보다 2.5일 적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47.3% 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이 151억1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4.1%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4.7%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4%포인트(p) 상승했다. 컴퓨터 주변기기(129.2%), 무선통신기기(22.8%), 선박(22.7%), 석유제품(10.5%), 철강제품(2.0%) 등도 나란히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등은 감소했다. 승용차 수출은 26억4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6% 줄었고, 자동차 부품 수출 역시 20.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94.8%)과 대만(76.4%)으로의 수출이 폭증했고, 중국(30.8%), 미국(21.9%), 베트남(17.6%), 일본(12.2%), 유럽연합(11.4%) 등주요 교역국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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