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 AI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글로벌탑넷 전략적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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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텀 한택수 대표(사진 왼쪽), 글로벌탑넷 이현호 대표.(에이텀 제공)

코스닥 상장사 에이텀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차세대 고효율 서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전략적 투자를 통해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에이텀은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전문 기업 글로벌탑넷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참여를 넘어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급성장 중인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에이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에이텀의 고효율 파워서플라이 모듈과 글로벌탑넷의 차세대 서버 플랫폼 간 기술 시너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 처리로 인해 막대한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가 구조적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에이텀은 고효율 전력 변환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서버 구동 안정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에이텀의 고효율 파워모듈은 글로벌탑넷이 개발한 플루오린화케톤 기반 신소재 냉각·소화 시스템이 적용된 서버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발열 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차세대 AI 서버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글로벌탑넷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 데이터 백업 서버 등에 서버를 납품한 기술 기반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효율 데이터센터 공동협력’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공공 조달 시장뿐 아니라 엣지 데이터센터(Edge DC) 및 민간 AI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텀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기존 모바일·가전 중심 사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인 AI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텀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계기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택수 에이텀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에이텀이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탑넷의 서버 제조 역량과 에이텀의 전력 변환 기술을 결합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고효율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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