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0일 131.28포인트(2.31%) 오른 5808.53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업종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제약·보험·증권 등 금융·헬스케어 업종으로 수급이 집중된 반면 일부 바이오·통신·기계주는 차익 실현 압력이 확대됐다.
주간 상승률 1위는 광동제약이다. 광동제약은 13일 6160원에서 20일 1만400원으로 한 주간 68.83% 급등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제약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험주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생명은 4830원에서 6600원으로 36.65% 올랐고, 미래에셋생명은 9200원에서 1만2400원으로 34.78% 상승했다. 롯데손해보험도 1900원에서 2525원으로 32.89% 뛰었다. 금리 환경 변화와 자본건전성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보험주 전반에 수급이 쏠린 모습이다.
증권주 역시 지수 급등의 수혜를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1만680원에서 1만3630원으로 27.62% 상승했고, NH투자증권은 3만900원에서 3만9200원으로 26.86% 올랐다. 거래대금 증가와 신용잔고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밖에 TBH글로벌(32.42%), 흥국화재(30.91%), 퍼스텍(29.23%), 부광약품(28.04%) 등도 상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락률 1위는 삼양바이오팜이다. 삼양바이오팜은 10만8900원에서 9만5500원으로 한 주간 12.30% 하락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진플라임(-11.27%), 진원생명과학(-10.55%), GS피앤엘(-9.13%), TYM(-6.79%), SK텔레콤(-6.59%), 티웨이항공(-6.52%), 한일철강(-6.24%), 키다리스튜디오(-5.87%), 티에이치엔(-5.4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지수가 사상 최고치 구간에 진입한 만큼 단기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 차익 실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