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오보…티타임일 뿐"

'충주맨' 김선태 충북 충주시청 주무관이 19일 청와대 채용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며 오보라고 밝혔다. 청와대 역시 같은 날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청와대 관계자와) 대화는 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10분 정도 청와대에서 만났다"면서 "향후 계획이나 공직에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정도의 티타임이었다. 사기업으로 갈 것 같은데 공직에 더 관심이 있느냐 뭐 이런 뉘앙스였다"고 밝혔다.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김 주무관이 디지털소통비서관실 자리를 두고 면접을 봤다는 보도'에 대해 "보도를 보고 확인해봤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 관련이라 구체적인 내용 확인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이날 청와대 측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휴가 중인 김 주무관을 만나 채용 의향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직접 면접을 보고 디지털소통비서관실 근무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김남국 전 비서관이 지난해 12월 인사 청탁 논란으로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김 주무관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솔직히 많은 제안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제가 공무원 신분"이라며 "3월 이후부터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의 충북도지사 선거 캠프 합류설에 대해서도 "전혀 검토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김 주무관은 12일 충주시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장기 휴가에 들어간 상태로 오는 28일 의원면직될 예정이다. 그는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B급 감성 콘텐츠로 키워내며 구독자 97만 명을 확보했고, 이런 성과로 2024년 6급 특별 승진했다. 사직 소식 이후 구독자 수는 75만 명대까지 급감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