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골드만삭스에 '버거킹재팬' 매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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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PE)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버거킹재팬 지분 100%를 785억엔(한화 약 7500억원)에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부(Goldman Sachs Alternatives)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3개월여만에 매각을 마무리했다. 이번 거래는 일본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업계 역대 최고 수준인 약 20배의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 투자원금 대비 수익배수(MOIC) 약 5.8배를 기록했다.

어피니티는 2017년 일본 내 첫 투자이자 첫 번째 그린필드 형식으로 RBI글로벌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개발 계약(MFDA)을 체결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운영 효율이 낮고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던 기존 매장들을 인수·재정비한 어피니티는 공격적인 매장 확장, 매장 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향상 등의 전략을 통해 버거킹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수익성이 높은 브랜드로 변화시켰다.

특히, 버거킹재팬은 신규 매장 개발, 디지털 인프라 및 브랜드 강화에 집중 투자를 이어갔다. 매장 입지와 포맷을 최적화하고, 품질과 메뉴 경쟁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 중심의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비용 관리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사내 멀티벤더 소싱도 도입했다. 일본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혁신적인 마케팅 시도와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는 메뉴 개발도 이어졌다.

어피니티는 "포트폴리오사인 한국 버거킹(비케이알)에서 검증된 성장 전략과 운영·디지털 혁신의 성공 DNA를 일본 시장에 이식했다"며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을 연계한 옴니채널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에서 효과가 입증된 메뉴 경쟁력 강화 방식과 운영 표준을 기반으로 스낵부터 프리미엄 고메 버거까지 아우르는 메뉴 구성, 신규 매장 개발 및 상권 분석 노하우 등을 현지 실정에 맞춰 정교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도화된 멤버십 프로그램과 개인화 마케팅을 비롯해 한국 버거킹이 먼저 도입했던 치즈번이나 ‘큐브스테이크와퍼’의 핵심인 비프큐브 등을 활용해 현지 고객 취향에 맞춘 제품 혁신을 확대하며 고객 만족도와 구매 경험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버거킹재팬은 7년간 290배 매출 성장, 8개의 매장수에서 337개 이상 확장, 버거킹 글로벌 시스템 내 최고 수준인 13.3%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달성,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버거 브랜드 1위, 가장 맛있는 버거 브랜드 1위, 거래의 70%이상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하는 최고 수준의 디지털 매장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버거킹과 팀홀튼의 운영사인 한국 BKR(비케이알)도 지난해 기준 552개의 매장 중 약 75%를 직영점으로 운영하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운영 우수성을 통해 매출 증대를 실현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제고와 소비자층의 니즈에 맞는 제품 라인업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8900억원, 조정 EBITDA 1140억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민병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총괄대표는 "버거킹재팬은 디지털 혁신과 운영 우수성을 통해 소비자 플랫폼의 가치를 창출하고 제고하는 어피니티의 역량을 재확인시켜준 사례"라며 "어피니티의 체계적인 밸류 크리에이션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의 체질 개선과 성장 전환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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