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마친 6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0.5원 오른 1469.5원을 기록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설 연휴 이후 첫 개장일인 19일 원·달러환율이 145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원·달러환율은 달러 강세 압력에 힘입어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 예상 범위는 1448~1455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축소되는 영향에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 강세를 반영하는 롱플레이 물량이 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되고 여기에 아시아 통화 강세 를 이끌어 온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원화 강세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휴 이후 첫날인 만큼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달러 실수요가 적극적인 매수 대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장중 원·달러환율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외국인 국내증시 순매수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미국 상장 한국 증시 ETF도 연휴 기간 하락이 제한됐다"면서 "오늘 국내 증시에 대한 우려는 낮아질 것이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원화 수요를 뒷받침해 환율 상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