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 매출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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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매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면세점을 통해 경험과 구매가 동시에 이뤄지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명동점 8층에 입점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김해김(KIMHEKIM)의 글로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김해김은 리본과 진주 장식 등 여성스러운 요소를 바탕으로 ‘우아한 한국적 럭셔리’를 구현하는 브랜드다. 한국 전통 복식에서 영감을 얻은 조형미와 꾸뛰르 수준의 디테일을 더한 디자인으로 패션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립자 김인태 디자이너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과 실무 경험을 통해 장인 정신을 익혔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브랜드를 설립했다. 브랜드명은 그의 가야 김씨(김해 김) 본관에서 착안한 정체성을 담고 있다. 2019년 프랑스 파리의상조합(FHCM)의 국내 최연소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후 매 시즌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김해김은 면세점 입점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아시아·미주·유럽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패션 플랫폼과 해외 미디어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반 비주얼 콘텐츠 확산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는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에서 집계한 김해김의 매출 성장률을 보면, 지난해 7월 입점 이후 12월까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특히 연말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12월에는 매출이 전달(11월) 대비 90% 증가하며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상품군별로는 인기 카테고리인 아우터 매출이 130% 증가했고, 아이웨어 역시 80% 상승했다. 진주 장식 재킷과 선글라스는 브랜드 시그니처 상품으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고객 구조를 보면 개별 관광객(FIT)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특히 명동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 가운데 중국·일본·동남아 등 아시아권 고객 비중이 약 80% 수준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주요 방한 관광객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김해김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K패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한국 패션 트렌드를 소개하는 ‘발견형 패션 쇼룸’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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