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금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대표 TDF 상품들이 주요 빈티지(은퇴 목표 시점)에서 수익률 1위를 싹쓸이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신한마음편한TDF2060(UH)’이다. 이 상품의 6개월 수익률은 19.02%로, 동일 빈티지 중 1위를 차지했다. 대표 TDF인 신한마음편한TDF 시리즈(2025~2060)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14.50%이다. 이는 업계 전체 TDF 6개월 평균 수익률 10.49% 대비 4%포인트 이상 크게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새롭게 선보인 ‘신한빠른대응TDF’ 시리즈 역시 단기 성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한빠른대응TDF2060(UH)’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80%로 동일 빈티지 1위는 물론, 국내 설정된 전체 TDF(203개) 중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신한빠른대응TDF2030’ 또한 1, 3, 6개월 및 1년 수익률에서 동일 빈티지 내 1위를 기록하며 전 구간에서 고른 성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시장 국면에 따른 영리한 자산배분 전략이 주효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코스피 리레이팅 국면에서 한국 주식 비중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시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트폴리오에 직접 편입하는 등 능동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압도적인 수익률은 가파른 수탁고 증대로 이어졌다. 2024년 말 1조3000억원 수준이었던 신한TDF 시리즈 3종(마음편한·장기성장·빠른대응)의 합산 순자산은 올해 1월 말 기준 2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1년여 만에 2배로 성장했다. 특히 ‘신한빠른대응TDF’ 시리즈는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출시 4개월 만에 설정액이 266억원에서 700억원으로 급증하는 저력을 보였다.
신한자산운용 빠른대응TDF는 차별화된 운용 전략과 우수한 단기 성과,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추며 경쟁이 치열한 TDF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신한빠른대응TDF2050’을 추가로 출시하여 빠른대응TDF 시리즈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빠른대응TDF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의찬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 팀장은 “신한빠른대응TDF는 기존 TDF 시리즈보다 전술적 자산 배분을 확대 적용해 한국 증시, 한국 반도체 업종, 미국 대형 기술주 등 최근 높은 성과를 기록한 자산의 비중을 확대해왔다”며 “이러한 전술적 자산배분이 큰 폭의 초과성과를 기록하여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졌다. 향후에도 빠른 시장대응으로 차별화된 운용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